포스코ICT,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공모 통한 ‘소원을 말해봐’ 행사 가져

2015-12-10 00:27
지역아동센터 56개소 아동 1500여명을 위한 김장김치 610여 포기도 함께 담가

‘소원을 말해봐’ 공모전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포스코ICT]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ICT가 연말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 8일 포항 본사 식당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ICT 임직원 부인과 직원,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등 5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직접 담근 김장김치 610여 포기를 일일이 개별 포장해 지역아동센터 56개소에 골고루 나눠주었다.

포항시 지역아동센터는 포항시 거주 기초수급대상,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소외계층 가정 등 초, 중, 고교생 1500여명의 생활지도, 아동보호, 급식 및 숙제지원, 부모상담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날 나눠준 김장김치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아동들의 저녁식사 반찬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ICT는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힘들고 소외된 가정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소원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20세대 아동들을 선정해 교복, 컴퓨터, 축구화 등 물품을 지원해주는 ‘소원을 말해봐’ 행사도 가졌다.

이 행사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누구에게도 쉽사리 말하지 못하는 소원을 램프의 요정인 ‘지니’가 되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이 직접 참여를 통해 성취감 및 자존감을 향상시켜주고, 필요 물품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사업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들이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좀 더 다양하고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고,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