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네트워크 포럼, '산업기술 일자리 창출 전략' 발표
2015-12-09 11:2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기술 유관기관협의체인 산학연 네트워크 포럼(대표 염재호)은 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산업기술 일자리 창출 4대 전략’을 발표했다.
포럼은 올해 1월부터 ‘산업기술로 일자리를’이라는 주제로 △기술정책 △기술혁신 △지역혁신 △산업진흥 △공학혁신 △소재부품 △시스템산업 △전자전기 △창의산업 등 9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해 왔다.
이날 제시된 정책아젠다는 신산업육성, 중소기업 성장촉진, 인재혁신, 규제혁신을 통한 산업기술 일자리 창출 등 4가지 전략이다.
포럼 1부 첫 번째 특별강연자로는 서울대 공대 이정동 교수가 나서서 ‘축적의 시간’을 주제로 우리 산업과 경제가 직면한 문제를 깊이 탐구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KBS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의 기획자이자 연출자인 황응구 KBS PD가 ’슈퍼차이나,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2부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오명준 산업기술정책센터장이 ‘산업기술로 일자리를’이라는 제목으로 일자리 창출 액션플랜을 제안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정재훈 KIAT 원장, 포스코 박성호 부사장,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 장동식 고려대 교수, 한국경제 안현실 논설위원 등 산․학․연 대표들이 토론자로 나서 저성장시대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검토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산업기술로 창출해가는 일자리에서 찾고자 했다”며 “정책 제안을 계기로 일자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