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문세연 교수, 플라즈마 분야 ‘젊은 과학자상’

2015-12-08 23:26
10회 아시아-유럽 플라즈마 표면공학회서 한국인 유일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문세연 교수(양자시스템공학과)가 제10회 아시아-유럽 플라즈마 표면 공학회 로부터 만 40세 미만의 연구역량이 우수한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 상(Young Scientist Award: Silver)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최근 개최된 2015 아시아-유럽 플라즈마 표면 공학회에서 플라즈마-표면 상호작용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으며 4명의 수상자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대 문세연 교수


문 교수는 2012년 9월 전북대에 임용된 이후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 및 양자시스템공학과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플라즈마-소자응용연구실을 운영하면서 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특성 제어, 농식품의 저장성 향상 응용 연구, 차세대 핵융합발전을 위한 대면재료코팅 연구 및 새로운 나노물질인 질화보론 나노튜브 대량생산 연구에 대한 다수의 정부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위탁 받은 플라즈마 반도체 공정 연구에 대한 과제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전북대 부임 이후 17편의 SCI논문도 발표했다.

문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정적인 연구를 수행해준 플라즈마-소자응용연구실 구성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첨단 학문으로서 플라즈마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함께, 이를 이용한 반도체 소자 및 기능성 재료개발과 관련된 연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