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욱냥이·환무룩·욱블리까지 '25종 표정 컬렉션'

2015-12-08 09:01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동욱의 팔색조 표정 연기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풍선껌' 박리환 25종 표정 모음'이라는 제목으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 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한의사 박리환 역을 맡은 이동욱의 각양각색 표정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이동욱은 자신의 턱에 브이(V)를 하거나,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어머'라고 하는 듯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또, 그는 녹즙을 마시다 뱉기 직전 표정이 포착되거나, 절친한 친구 사이 시절, 정려원(김행아 역)에게 사과머리를 한 채, 머리채를 잡혀 소리 지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화사한 꽃미소를 지어 보이거나, 코와 양 볼에 고양이 분장을 하고 '욱냥이(이동욱+고양이)'로 변신해 여심을 공략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귀엽고 깜찍한 욱블리(이동욱+러블리) 표정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이렇듯 이동욱은 '풍선껌'을 통해 카멜레온 같은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박리환이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때로는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때로는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괴로워하는 고독한 남자로 분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지난 7일 방송 말미에서 이동욱과 정려원의 애틋한 이마 키스로 향후 전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