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 인간 고현정을 만나다

2015-12-08 01:02

[사진 제공=SBS플러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고현정의 일본 도쿄 여행길을 SBS플러스가 단독으로 포착했다. SBS플러스의 여행 프로그램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을 론칭, 오는 15일 밤 9시에 첫 방송한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은 고현정의 도쿄 여행과 저서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부터, 과거 도쿄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밀착 촬영을 통해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쫓은 프로그램. 10년 동안의 여행 기록을 남기기로 선언한 고현정이 자신의 두 번째 책 <현정의 곁, 가까이 두고 오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집필을 위해 떠난 여행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고현정은 작년에도 오키나와 여행 에세이 <고현정의 여행, 여행>으로 대중들을 만난 바 있다.

특히 제작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셀럽 고현정의 진솔한 모습을 담고자 일본 도쿄 일대에 수십 대의 카메라를 위장 설치하고 고현정의 측근들에게 보디 레코더를 심는 등 치밀한 작전으로 그의 여행길을 잠입 취재했다.

앞서 고현정은 작년부터 시작된 제작진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불구하고 거절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최근 다시 시작된 제작진의 출연 제안에 "카메라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연기를 하게 된다. 대놓고 촬영하는 전형적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며 단호하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안을 거절한 바 있었던 것.

고현정은 자신의 차를 뒤쫓던 제작진의 차를 발견한 뒤 이를 따돌리기 위해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차량 추격전을 펼치고, 제작진은 고현정에게 카메라를 뺏겨 역으로 촬영을 당하는 등 희대의 파파라치 촬영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 결국 제작진은 7박 8일 동안의 고군분투 끝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은 영상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방영할 수 있었다고.

배우 고현정의 도쿄 여행 에세이 출간 기념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은 2015년 12월 17일 저녁 7시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가수 윤종신, 거미, 버나드 박 등이 출연한다. 북 콘서트 관객 참여는 SBS플러스 공식페북(facebook.com/sbsplus)과 이메일(2015kbook@naver.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