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신제품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 공개
2015-12-07 17:04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한국엡손이 2015 앱쇼코리아(APP SHOW KOREA)에서 신제품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 ‘모베리오 프로(MOVERIO Pro) ‘BT-2000’을 최초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최초 공개되는 ‘모베리오 프로 BT-2000’은 엡손이 프로젝터에서 쌓아온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과 고정밀 센서를 탑재한 업무 지원용 스마트 글래스로 건축, 물류, 운송,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 가능하다.
원격으로 작업자가 보고 있는 현장을 공유하거나 제품 조립 과정 시뮬레이션을 보면서 제품을 조립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다.
관성측정 장치(IMU, Inertial Measurement Unit)와 고정밀 동작 센서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를 탑재해 작업자의 머리의 방향과 움직임을 감지하여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헤드밴드가 탑재돼 무게가 코에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됐으며, 플립업 시스템으로 안경부를 손쉽게 올려 쓰고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 블루투스, Wi-Fi, Wi-Fi Direct 등의 연결을 지원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 또는 서버와 연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