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신속한 출동 자살기도자 생명 구해

2015-12-07 13:04

[사진=임철순(좌), 조윤범(우) 소방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조창래)가 신속한 출동과 현장대응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20대 남성을 구했다.

소방서는 7일 오전 8시35분께 공중전화로 나를 도와달라!는 급박한 신고를 받은 조윤범, 임철순 소방관이 곧바로 산본역 주변 공중전화 박스와 신고자의 거주지로 확인된 고시원을 수색해 A모씨를 발견했다.

당시 조 소방관 등은 고시원 내에서 허리벨트로 목을 감아 의식이 혼미해진 상태의 A씨를 발견,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인근 원광대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으며, 환자는 오전 10시께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임철순 소방관은 “조금만 늦었더라도 생명에 지장이 있었을 수도 있었는데 신속하게 출동해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