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공고 윤준오 총동창회 6대회장 취임…동문 결속에 최선

2015-12-05 20:58

신임 윤준오 회장이 황광범 5대 회장으로부터 추대패와 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정하균 기자]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해운대공업등학교 총동창회는 5일 국제신문에서 총동창회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6대 회장에 윤준오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교 은사와 주수만 교장, 유경자 부산복지 21총봉사회 이사장, 진성호 전 국회의원 등 인사가 참석했다.

축하행사에는 가수 함중아와 해주가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사해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또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윤 회장의 딸 도정(19)양이 축하노래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임 윤준오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하균 기자]


신임 윤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6회 졸업생으로서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1만2000여명의 동문들과 힘을 합쳐 앞으로 모교와 동문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봉사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동창회의 구심점이 될 비영리사단법인체를 설립해 후배들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모교와 동창회, 그리고 지역사회를 아끼고 봉사하는 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회장단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동문이 혼연일체가 돼 이끌어주고 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동창회의 구심점이 될 동창회사무실을 마련하고, 비영리사단법인체를 설립해 총동문회 발전 기금 및 모교 장학금 등을 투명하게 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모교 본관과 식당 등에 음료수 자판기를 설치해 수익금을 후배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