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서 만난 반기문·박원순 덕담 나눠
2015-12-05 15:22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만나 기후 분야 지방정부 역할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반 총장은 당사국총회 특별정상회의, 박 시장은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각각 방문 중이다.
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시청에서 만난 반 총장과 박 시장은 약 20분간 면담했다.
반 총장은 2007년 총장이 된 후 만든 발리 로드맵을 만들고 이번 총회에도 한날 한장소에 150개국 정상이 참석한 성과를, 박 시장은 원전 하나 줄이기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을 서로 소개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또 내년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클라이밋 액션 서밋에 박 시장이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반 총장은 지방정부와 그 역할의 중요성을 잘 아는 분"이라고 답했다.
반 총장은 "박 시장이 워낙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서울시 같은 메가시티 시장이 중요하다"며 면담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