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순방외교 마무리' 박근혜 대통령 귀국
2015-12-05 10:54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순방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고 노동법안 처리 진행상황 점검 및 객각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5박7일간의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중유럽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이로써 올해 해외 순방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출국한 박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신산업 육성으로 2030년까지 100조원 규모의 신시장과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2박 3일 간의 파리 일정을 마친 뒤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3박 4일 간의 프라하 일정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박 대통령은 10조원 이상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등 에너지, 과학기술, ICT, 문화, 보건의료 분야에서 18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한반도 평화통일 및 대북 정책에 대한 V4 정상들의 지지도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귀국 이후 국회에 아직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2개와 임시국회로 처리 여부가 미뤄진 노동개혁 5개 법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각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내년 집권 4년차 구상을 다듬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