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2016 포커스 디젤’ 출시

2015-12-04 13:20

포드 포커스 디젤. [사진=포드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는 준중형 모델 ‘2016 포커스 디젤’을 4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012, 2013년 2년 연속 월드 베스트셀러이자 포드의 대표 준중형 모델인 포커스에 1.5ℓ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한 2016 포커스 디젤'은 유럽 포드의 기술력이 집약돼 18.1㎞/ℓ에 이르는 높은 연비를 실현했다. 이는 국내 출시된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연비다. 유로 6 기준을 만족하는 듀라토크 디젤 TDCi 엔진 및 배출가스저감장치는 연소 시 발생하는 산화물과 미세 입자가 걸러지며 친환경성과 함께 경쟁 차종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다.

또한 최고출력 120마력과 최대토크 27.53㎏.m의 동력 성능을 갖추고,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도 충분한 힘과 가속력을 제공하며, 한층 진보된 습식 듀얼 클러치 파워시프트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정숙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운전자의 조작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포드 유럽에서 시작되어 현재 글로벌 포드의 디자인 언어로 자리매김한 ‘키네틱’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한 포커스 디젤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및 휠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으며, 도로 주행 상황에 따라 밝기와 조명각을 스스로 바꾸는 신형 어댑티브 바이-제논 HID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후면 LED 테일램프는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실내에는 USB 포트, 12V 보조 전원소켓, 조정식 컵 홀더와 더욱 편리해진 통합 중앙 콘솔이 장착되어 있으며, 새 디자인에 열선 기능이 추가된 스티어링과 휠과 빛의 밝기를 선택하는 7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이 탑재됐다.

다양한 편의장비도 장착했다.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은 평행주차, 직각주차 모두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밀집된 공간에서 손쉬운 출자를 돕는 풀-아웃 어시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제동 보조 기능, 전방 충돌 표시 장치, 전방 거리 표시 및 알림 등과 결합되어 안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한다. 또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 및 마이키 제어키가 추가됐으며, 8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마이포드 싱크(SYNC™)2 등 다양한 편의장치도 갖췄다. 장애물 충돌 위험을 사전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방지하거나 충돌 충격을 최소화 시켜주는 ‘액티브 시티 스톱’도 적용됐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2016 포커스 디젤은 18.1㎞/ℓ 연비를 실현하면서도 고출력과 최첨단 사양을 겸비, 준중형 디젤차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고객들에게 전 세계 베스트 셀링카로서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 포커스 디젤은 티타늄과 티타늄 플러스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각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으로 선택가능하다. 국내 판매가격은 티타늄 모델이 3300만원, 티타늄 플러스 모델이 34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