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인사국 2000만명 정보 해킹, 중국정부와 관련없어"
2015-12-03 15:35
관영 언론 신화통신이 "조사 결과 중국 내 사적 해킹 집단이 미국 인사국 서버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 2일 보도했지만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같은 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조사를 진행한 측이 어디인지와 미국도 결론에 동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한 뒤 자세한 사항에는 언급을 피했다.
존 헐트퀴스트 아이사이트 수석 책임자는 "우리 회사는 해킹 사건이 중국 정부가 저지른 것이라고 믿는다"며 "디지털 증거를 근거로 건강 보험 서버까지 침투하려고 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루이스 전략·국제 문제 연구소 싱크탱크 전문위원은 "해킹이 사적인 집단의 행적이라면 훔쳐간 정보가 암시장에 나와야 하는데 아무데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중국 정부와의 연관성을 의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