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체코 기계산업 협력강화 MOU 체결
2015-12-03 14:21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라디 슬라브 므라벡 체코 기계산업 클러스터 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정지택 KOAMI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트라 제공]
체코기계산업클러스터는 2003년 설립돼 공작기계 및 일반 기계류 분야의 현지 7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계 업계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기술교육, 대외교역 지원, 기간산업 공급체인 구축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체코와 한국은 기계·엔지니어링 분야 △정보교류 강화 △인적교류 확대 △세미나 공동개최 △프로젝트 입찰 협력 △마케팅 사업 공동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같은 날 경제사절단과 연계해 ‘한-체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기업 간 1:1 수출상담회와 경제협력 세미나도 개최했다. 또한 페트리아(Patria) 투자은행과도 MOU를 맺고, 우리 기업의 체코 M&A 시장진출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MOU를 체결한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체코는 1인당 GDP가 약 2만 달러에 달해 동유럽권 최고의 소득수준을 자랑하고 지리적으로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여 주변 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국가”라며, “이번 경제사절단이 우리 기업들이 체코 뿐 아니라 인근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