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첫 컬처플렉스 'CGV세종’ 4일 개관
2015-12-03 09:06
CGV는 오는 4일 세종특별자치시 생활권의 중심인 1-3생활권 종촌종합복지센터 옆 몰리브상가 7~8층에 CGV세종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CGV세종은 총 7개관 총 1094석 규모로, 연인석 스윗박스와 국내 78번째 스크린X(172석)가 설치된다. ‘스크린X(ScreenX)’는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시스템으로, 정면 스크린을 좌우 벽면까지 확대해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특별관이다. 최근 ‘검은 사제들’이 스크린X로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오는 16일에는 ‘히말라야’가 스크린X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GV세종은 지역 특성상 가족 관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구석구석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 CGV 디자인 콘셉트인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에 가족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이니지 그래픽을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가족 영화의 편성을 늘려 온 가족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픈 전날인 3일 오전 11시부터 무료 시사회를 열어 ‘베테랑’, ‘사도’, ‘뷰티 인사이드’, ‘인턴’ 등 총 14편을 상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J ONE을 소지한 후 영화 시작 시간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하는 티켓(1인 2매)을 받으면 된다. 3일, 5일, 6일 3일간 오후 2~4시에 CGV세종 로비에서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오빠딸’ ‘골드스톤’, ‘일이오삼’ 등 인디밴드가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3일 오후 1~3시에 CGV세종 메인 로비에서 럭키볼 이벤트를 개최, CGV-카카오 프렌즈 콜라보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CGV세종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진 CM(Culture Mediator)은 “CGV세종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컬처플렉스로서 도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해 세종시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차후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제, 패밀리데이 이벤트, 시사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