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1급 장애 아들 8년간 두번 보러와" 거짓 모성애 논란

2015-12-02 17:44

배우 신은경이 지난해 9월 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설계'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신은경이 뇌수종과 거인증으로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아들을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012년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 출연해 “빚 때문에 드라마 출연을 거부당하고 실신까지 했지만, 아들 덕분에 살았다. 아들이 삶의 이유”라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그인지라 논란이 더욱 커졌다.

2일 SBS funE는 신은경 전 시어머니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신은경이 아픈 아들을 찾아온 것은 8년 동안 2번뿐일 정도로 아들을 방치했고, 매달 간병인비 100만~150만원을 부쳐준 것이 신은경이 아들을 위해 한 전부라는 내용이다.

소속사 지담 측은 “신은경이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촬영에 한창이라 관련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신은경은 당시 소속사 대표 김모 씨와 2004년 결혼해 이듬해 득남했다. 2007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불화를 겪으며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