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사업구역에 집수리 비용 무이자 융자 지원
2015-12-02 11:30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집수리 공사비 장기저리 융자 지원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집수리 융자지원’ 제도는 주민의 자발적 집수리 활성화를 도모해 저층주거지를 보존하기 위한 주거재생정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다.
시는 집수리 융자지원 기존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46개소)에만 제한적으로 시행했으나 이달 부터는 대상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13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융자 신청은 인터넷 접수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융자 신청서와 공사계약서, 견적서 등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집수리 관련 각종 정보를 안내하는 주택개량상담실, 사업 구역 내 집수리지원센터(6개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손쉽게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시가 이끄는 도시재생 사업지역에서 노후된 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