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태블릿 네비게이션 T2C’ 출시…르노삼성 2016년형 QM3 옵션으로 제공
2015-12-02 08:51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와 프로보)와 협력을 통해 2016년형 QM3차량을 대상으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는 QM3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며 태블릿을 차량 내부에 있는 태블릿 어댑터에 연결해 운전 중에 다양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컨텐츠 및 차량 연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서 태블릿을 분리해 개인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양사는 지난 2010년 초부터 모바일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SK텔레콤만의 특화된 자동차 모바일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양산형 차량에 태블릿으로 제공함으로써,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게 됐다.
또한 후진시에 후방 카메라의 영상을 태블릿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차량 운전대 리모콘과도 연동돼 주행 중에 뮤직 플레이어 및 라디오 선국도 가능하다.
이번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에 적용되는 태블릿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액티브’ 모델로써 8인치 대형 화면과 차량용 순정 액세서리로서 필요로 하는 내구성(방수‧방진 기능)을 가지고 있다.
SK텔레콤은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과 컨텐츠를 차량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를 포함해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르노삼성자동차와의 협업으로 세계 최초로 차량과 스마트디바이스가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혁신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