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月 중 대기업 계열사 '1668개'…전달比 12개 증가
2015-12-01 13:38
11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
61개 기업집단 소속회사…편입 16개사, 제외 4개사
61개 기업집단 소속회사…편입 16개사, 제외 4개사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대기업 소속 계열사 수가 한 달 새 12개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11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61개 상호출자·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1668개로 집계됐다.
이는 편입 16개사, 제외 4개사로 지난달 대비 12개사가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계열사 수 변동 현황을 보면 최고치이던 지난 5월 1707개 보단 밑도는 수치다.
롯데는 부동산 개발업인 롯데타운동탄을 신설했다. 태광은 유선방송업체인 수성방송 지분을 취득했다. 삼천리는 발전·변전시설 건설 및 운영업체인 광명그린에너지를 설립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기업과 아시아펀드 2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금호기업의 경우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지주회사다.
반면 KT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합작한 동영상 플랫폼 회사인 유스트림코리아를 청산했다. 한국타이어는 부동산 개발회사 우암디앤아이를, 태영도 SKB-SBS SPC를 청산했다.
한솔은 한솔라이팅투자를 흡수 합병하는 등 계열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