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중국 현지공장 설립…"2017년부터 본격 가동"

2015-11-30 16:19

[사진=토니모리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토니모리는 중국 현지공장을 설립을 위해 평호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평호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6만4000㎡ 규모의 토지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토지는 토니모리 OEM/ODM 사업을 위한 화장품 공장을 세우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평호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배해동 회장과 양창수 사장, 윤영로 부사장 등 토니모리 측 관계자와 중공평호시위위원회 성부상 상임위원, 중공평호시위원회 심위강 주임 등 중국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배 회장은 "본 계약식을 시작으로 토니모리는 중국 평호시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중국 특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중국 내수 시장 확대는 물론 본토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설립될 공장은 2016년 3월 건축 기공돼 같은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가동은 2017년이다.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에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 내에서 매출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