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주석 "바쁘다 바뻐", 유럽 다음은 아프리카
2015-11-29 16:21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향한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유럽 일정 후 아프리카를 찾을 예정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시 주석이 30일 개막하는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고 일부 정상과 회동한 후 아프리카 순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이는 유럽 국가과 관계를 개선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개발도상국과 협력, 경제적 지원을 약속해 중국의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영향력과 위상을 한층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시 주석은 파리에서 일정을 마친 후 바로 아프리카로 넘어간다. 30일 짐바브웨로 건너가 1일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1일부터 5일까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프리카 각국과의 협력을 다질 계획이다. 시 주석은 2일 제이콥 줌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짧은 만남을 가진 뒤 3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