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박람회 개막] 최양희 장관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이 중요"
2015-11-26 12:1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 페이스북, 샤오미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2015 창조경제박람회'가 26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창조경제박람회'는 1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고, 1600개 부스가 설치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문을 열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은 누구나 혁신센터의 원스톱 지원을 받으며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그 결과, 올해 9월까지 신규 창업기업 수는 70000여 개에 육박하고, 벤처투자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리 잡으면서 창조경제 생태계가 개선되고 그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실제로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은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도입을 요청했으며,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인사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15 종합혁신지수'결과에서도 2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인정 받았다. 최 장관은 세계가 주목하는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지속가능한 모델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 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 혁신기관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1년여 남짓한 짧은 기간임에도 960여개의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860여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장관은 "지자체와 협조해 지역별 특화사업과 협업모델을 개발하고 규제를 철폐해 정부의 지원 역량을 집중시켜 창조경제를 통해 지역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수 인재를 지역에 유치할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장관은 "창업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