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호신술 클래스’를 진행

2015-11-26 11:24

[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가 25일,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참석을 위해 방한한 주짓수의 전설 노게이라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수능이 끝난 학생들을 대상으로‘호신술 클래스’를 진행했다.

호신술 클래스는 2015 UFC Fight Night Seoul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UFC의 전설 노게이라)선수를 포함해 존 턱, 줄리아나 페나, 야이르 로드리게즈 선수 등 UFC 파이터 4명이 함께 했으며, 경찰서 홍보대사 배우 권혁수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배우 권혁수씨는 2015년 6월부터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근절 분당경찰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분당 늘푸른고등학교 3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호신술 클래스는 분당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주특기 무술 시범, 실전 호신술 강의, 포토타임 순서로 진행됐다.

경찰은 수능 후 탈선 및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점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UFC선수들이 탈선과 학교폭력 근절이라는 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휴대폰을 보며 걸을 때 뒤에서 기습공격 받을 경우 빠져나가는 방법, 갑작스레 발로 공격을 해 올 때 충격을 최소화 하는 방법 등 실전 호신술을 배웠다.

한편 노게이라 선수는 "모두 최고의 선수들이다. UFC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격투기는 건강에 좋고 호신술 능력을 키워주며 자신을 발전시키는 운동이다. 앞으로도 UFC에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