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네덜란드PTC+ 전문가 초청 양송이버섯농가 교육

2015-11-26 11:15
- 8월 네덜란드 현지 방문 교육에 이은 초청 교육 실시 -

▲네덜란드 세계적인 농업기술 교육 기관인 PTC+의 양송이 전문가 현장 컨설팅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는 지난 23일~25일까지 농업강국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농업기술 교육 기관인 PTC+(Practical Training Center Plus)의 양송이 전문가를 초청, 현장 컨설팅 및 양송이버섯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

 네덜란드 PTC+와의 인연은 2012년도 네덜란드 호스트안데마스시를 방문해 양도시간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정 체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8월 23일~8월 31일까지 양송이버섯농가 20명이 네덜란드PTC+ 현지를 방문, 집중적인 양송이 재배 선진 교육을 받았으며 이번 초청 교육에서는 지난 방문 교육 때 전수받은 기술을 점검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현장 컨설팅 및 양송이버섯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네덜란드PTC+는 양송이 분야 야외발효 및 후발효 과정에서 일어나는 물리성 변화에 대한 연구와 재배사의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조절 할 수 있는 IT 시설 등 첨단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농업교육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3만명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양송이버섯 초청교육은 양송이버섯 재배농장을 방문하여 PTC+의 전문트레이너가 양송이버섯 시설 점검 및 선진노하우 기술 전파, 농가의 궁금한 점을 풀어보는 자연스러운 현장 밀착형 컨설팅 교육으로 추진됐다.

 특히 마지막 날 농업인 집합교육에서는 PTC+전문 트레이너가 농가 컨설팅 중 양송이버섯 재배사 관리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부여 양송이버섯농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한발짝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네덜란드PTC+ 농업교육은 다년간 축척된 선진농업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수료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앞으로도 네덜란드 농업계와 교류를 더욱 확대해 부여군 농업 발전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