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유재환, 비행기 안에서 탄산음료 21개 마셔"

2015-11-26 02:02

[사진 제공=K STAR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유재환이 숨겨진 먹방 본능을 펼친다.

26일 방송되는 K STAR '돈 워리 뮤직'에서는 정형돈과 함께 런던으로 음악 여행을 떠난 유재환의 엄청난 기내 먹방이 전파를 탄다.

정형돈과 함께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유재환은 비행 탑승 전부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으며 기내에서도 연신 셀프카메라 촬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 영국에 도착한 후에는 이국적인 풍경에 “예쁘다”는 감탄사만 수십 번 되뇌며, 멈출 줄 모르는 수다를 토해냈다.

그러던 중 정형돈은 “우리쪽 비행기 승무원이 재환이 때문에 쉬지를 못했다”며 기내에서 있었던 유재환의 먹방을 폭로했다. “인천공항에서 런던까지 오는 12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유재환이 먹은 음식은 탄산음료 21개, 컵라면 4개, 기내식 3끼”라고 말하며 “내릴 때 보니 승무원이 늙어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환의 먹방은 현지 레스토랑에서도 계속되었다. 평소 영국에서 피쉬앤칩스를 먹고 싶다고 말한 그였지만 고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유재환은 소식한다며 채소는 고스란히 남긴 채 고기만 먹자, 이를 본 정형돈은 “탄산음료 16개를 먹었으면 무슨 소식이냐”고 말해 또 한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