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향토예비군육성지원사업 실태 현장점검

2015-11-25 14:52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7일 수도군단과 함께 도내 31개 시군 예비군 동대를 대상으로 ‘향토 예비군 육성 지원사업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향토 예비군 육성 지원사업의 집행실적과 실제 예비군 동대별 물품보유 현황 등 향토방위작전준비태세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토 예비군 육성 지원사업’이란 향토예비군 설치법 제14조의3(예비군의 육성 및 지원책임)에 의거해 국가기관 및 지방자지단체가 관할 예비군에 육성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원금은 방독면, 천막, 모포 등 향방작전 시 필요한 물자·장비의 부족분을 확보하는데 주로 쓰고 있다.

2014년도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방독면 2,000개, 개인천막 432세트 등 향방물자·장비 5종 12,047점을 각 수임 부대로 배부했다.

경기도와 수도군단은 점검반을 편성해 표본 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2014년도 사업계획서에 의한 계약·납품절차의 적절성 여부 및 보급실태, ▲2015년 향토예비군 육성·지원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확인한다. 특히, 장비 분배(관리대대에서 동대로 분배) 계획과 실제 보유 장비의 일치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상구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동대별 향방물자의 배부여부 및 물품 보관·관리의 적절성, 물품수량 등을 확인함으로써 향토방위작전준비태세 준비사항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