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20% 물갈이’ 초읽기…시도당·지역위 당무감사 돌입
2015-11-24 15:37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하위 20% 물갈이’ 작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25일부터 51명의 당직자를 투입, 17개 시·도당과 246개 전 지역위원회에 대한 정기 조직감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새정치연합 당무감사원이 설립된 이후 첫 번째 감사다.
당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위원장 조은)의 ‘20% 물갈이’를 위한 현역 의원 평가가 임박하면서 당내 주류와 비주류의 세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감사 결과의 토대인 지역활동은 전체 현역 평가 배점의 10%를 차지한다.
새정치연합 당무감사원은 이날 △국민 눈높이 감사 △철저한 신상필벌의 원칙 △부작위 감사 △당 근본을 되살리는 감사 등의 4가지 기준을 제시한 뒤 “이번 조직감사는 전국적 조직의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당무감사원은 이와 관련해 “이번 조직감사는 당의 조직에 대한 감사의 차원이 넘어 당의 각 조직이 혁신을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혁신하는 기풍을 만들어 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이 유능한 정당, 대안정당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들께서 상식의 눈높이에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