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소기업에 발전설비 데이터 공유..."정보개방형 R&D 환경 조성"

2015-11-24 09:38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24일 협력 중소기업의 발전설비 제작기술 향상과 정보개방형 연구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발전소 단위기기 운전정보 공유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회사 홈페이지에 협력 중소기업과 정보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를 개설, 단위기기 사양 및 운전이력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요청기업에 대해서는 분기 1회, 주기적으로 운전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7~8월에 동서발전 중소기업 협의회의 8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운전정보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운전정보를 파악한 바 있다. 10월부터는 '단위기기 운전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협력사에 운전정보를 제공하여 국산화 개발시 수요 예측 및 연구개발(R&D)에 활용함으로써 설계기술 고도화를 통한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3년부터 정부3.0 추진계획에 따라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예측진단시스템(RMS)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