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딸 이순정, 일반인으로 16년 살며 무대에 대한 간절함 커

2015-11-23 14:39

[사진 = 원투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김수희의 딸 이순정이 신곡 찰떡을 내놓고 16년만에 무대에 섰다. 

가수 이순정은 23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디지털 싱글 '찰떡'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순정은 "일반인으로 16년 동안 살면서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며 "한두살 나이를 먹으면서 가수를 포기하고 살았는데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서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순정은 16년 전 '써니'라는 예명으로 99년 주영훈 작곡가의 '데미지'를 노래하며 활동했으나 이후 이지후라는 예명을 쓰다 이번 '찰떡'을 발푷며 작사가 이건우로부터 이순정이라는 예명을 받아 활동하게 됐다. 

이순정은 "센 언니의 이미지가 있어 보다 순하고 잘 풀리라는 뜻으로 이건우 작곡가께서 지어주셨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중순 발매된 신곡 ‘찰떡’(홍진영 작사 작곡)은 “찰떡처럼 붙어서 떨어지지 않겠어. 우린 찰떡처럼 우리는 떨어지면 안돼요”라는 독특한 라임의 위트 있는 가사로 진솔한 남녀의 사랑을 표현했다.

또한 복고 댄스 트로트곡인 ‘찰떡’의 안무는 가수 백지영의 안무 트레이너로 유명한 춤꾼 홍영주가 맡아 곡의 흥을 한층 북돋았다. 더불어 국악 코러스 함승우, 정태경, 천은주 등이 참여해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순정은 찰떡을 시작으로 세미 트로트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