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1대 배치지역 공모

2015-11-23 08:33

[사진=길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1대를 내년 상반기 추가 배치하기로 하고 배치 지역을 다음달 18일까지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닥터헬기 배치를 원하는 지자체는 헬기가 배치될 적정 의료기관을 자체 선정해 복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공모 대상 지역은 아직 닥터헬기가 배치되지 않은 곳이다.

닥터헬기는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분 안에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하는 응급환자 치료·이송 전용 헬기다.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 길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등 4곳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연말께 충남(단국대병원)에도 배치된다.

2011년 이후 차례로 배치됐는데, 올해 10월까지 모두 2천662회 출동해 취약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