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22일 새벽 패혈증·급성심부전으로 서거 "이미 수차례 심장혈관 시술"
2015-11-22 07:4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22일 새벽 0시 22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중환자실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서거했다. 향년 88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돼 21일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됐다.
앞서 2008년부터 작은 뇌졸중이 있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뇌졸중과 협심증 및 폐렴 등이 반복돼 수차례 입원했고,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입원했었다.
서거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 옆에는 가족들이 자리를 지켰으나, 손명순 여사는 곁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