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인재 고용방안 논의

2015-11-21 13:06
‘대학총장, 특구기관장, 경제단체장 초청 간담회’개최

▲왼쪽부터 정회진 (주) 맥키스컴퍼니 전무이사, 김복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대전지회장, 윤석경 충남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박노권 목원대학교총장, 권선택대전시장, 김영휴(사)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장,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임용택한국기계연구원장, 김무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사진=대전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우선 고용’과 ‘청년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를 위한 대학총장, 대덕특구기관장, 경제단체장 등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제의 저성장 구조와 세계 경제의 불황 등으로 청년 고용 창출력이 약화돼 청년일자리 문제가 우리사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대전지역 유능한 인재를 지역 업체에 고용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덕특구기관장 5명, 대학총장 3명, 경제단체장 등 12명이 참석해 대전시 청년일자리 정책을 청취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및 기관들이 대전지역 인재를 우선 고용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토의하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대전의 인재가 지역 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대학 – 기업 간 상호 협력하며, 취업할 수 있도록 상호 정보를 교환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은 ‟대덕특구의 출연기관에서 디딤돌 사업, 연수제도, 기업유치 등 연구단지의 좋은 입지조건을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연구소와 대학, 지자체와의 생태계 구축으로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숫자상으로 대전의 청년실업률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피부로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특히 시와 대학, 그리고 대전 성장 동력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는 특구와 경제단체가 힘을 모은다면 서로 상생하고, 또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