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 JLPGA투어 상금 신기록 ‘어디까지?’
2015-11-20 21:41
‘대왕제지 엘레어 레이디스오픈’ 2R, 선두와 4타차 공동 6위…올해 남은 두 대회에서 상금 얼마나 보탤지 주목
이보미(27)가 20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포정원CC(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왕제지 엘레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 이틀째 경기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보미는 이날 버디만 4개 잡고 4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70·68)로 선두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4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이보미는 첫날엔 선두와 2타차의 공동 7위였다.
이보미는 올해 JLPGA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생애 첫 상금왕을 확정했다. 그가 획득한 상금은 2억781만여엔으로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2억엔을 돌파했다. 올해 남은 투어는 이 대회를 포함해 두 개다. 이보미가 상금을 추가하면 그것은 투어의 새 기록이 된다.
이나리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 안선주(요넥스)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7위에 올라있다.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올 시즌 JLPGA투어는 다음주 ‘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2500만엔)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