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일본 꺾은 오재원 "이젠 안티팬 이제 사그라든다"
2015-11-20 10:16
오재원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야구대표팀이 극적으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9회 마지막 공격 상황을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반전으로 짜릿한 명승부를 연출했다.
두산베어스를 이끄는 주장 오재원은 앞서 국내에서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그 여세를 탄력받아 프리미어12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과 마지막 이대호의 2타점짜리 좌전 안타가 줄줄이 터지면서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