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조례연구회, 시민공감 민생조례 공모 시상

2015-11-19 14:01
지역상권 보호 관련 조례안 제안한 이종근 씨 최우수상 수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 '조례연구회(회장 이미숙 의원)'가 19일 조례 입법 활성화를 위한 ‘시민공감 민생조례안 공모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례연구회는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공감 민생조례안 관련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여 접수된 59건의 아이디어 중 6건의 우수 조례(안)을 선정 시상했다.
 

▲박현규 전주시의장(좌)가 시민공감 민생조례 공모 입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의회]


이날 최우수상에는 ‘전주시 지역공동체 상호협력 및 지속 가능 발전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안’을 제안한 이종근 씨가 차지했다. 우수상(2명)과 장려상(3명)에는 ‘전주시 버스운영 위원회 조례안’을 제안한 김민지 씨와 ‘전주시 장난감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낸 이윤선 씨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례연구회 회장인 이미숙 의원은 “시민이 참여하는 조례입법의 바람직한 사례로써, 앞으로 제안된 59건의 소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좋은 민생조례로 발의되고 제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소통과 참여의 방식에서 본 공모제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민생이 최우선시 되는 생활 조례의 발굴이 조례연구회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