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추진, 2025년 개통되면 주말 129분→74분으로 단축

2015-11-19 10:01

서울세종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추진이 결정된 가운데, 단축시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정부는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결정했다. 2025년을 계획으로 추진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은 만약 개통되면 평일 108분·주말 129분에서 74분으로 단축되게 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구리시에서 시작해 서울 강동구-하남시-성남시-광주시-용인시-안성시-천안시를 거쳐 세종시 장군면까지 129㎞를 6차로로 연결하며, 서울~안동 1단계는 한국도로공사가 공사를 먼저 한 후 완공전 민간 사업자에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초 바로 기본설계에 들어가면 연말에 착공해 2022년 개통하게 된다.

안성~세종 2단계는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된다.

건설비용 6조7000억원중 정부가 용지비 1조4000억원을 부담하고, 건설비 5조3000억원은 100% 민자로 조달되게 된다. 앞서 2009년 6조원이 넘는 사업비 때문에 미뤄지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은 최근 저금리 지조가 형성되면서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