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이후 학사운영 취약시기 자기개발시기로 활용” 당부
2015-11-19 09:45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수능 이후 학사운영 취약시기를 자기개발시기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교육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19일 ‘수능이후, 자기개발시기(고3, 중3) 학사운영 내실화 계획’을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시․도교육청에서는 각 학교에서 ‘수능이후, 자기개발시기 학사운영 내실화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담당교사 연수 등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수능 및 학년말 시험 이후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학사운영을 정상화하고 수능 이후부터 다음 해 2월 졸업 전까지의 학사운영 취약시기를 학년 전환기의 자기개발시기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꿈․끼 탐색주간 운영, 진로탐색․체험활동, 창의․인성 체험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체험자원 안내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학교들은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로체험의 기회를 함께하도록 당부했다.
꿈․끼 탐색주간은 학기말, 학년말, 2월 교육과정 운영 취약시기에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해 실시하는 교육활동을 말한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시기를 월별 단기체험형, 2월 등교기간 최소화형, 혼합형 등의 탄력적 학사 운영과 연계해 자기개발시기로 인식을 전환하고 각 학교에서 꿈․끼 탐색주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어넷, 꿈길, 크레존, 진로체험프로그램 등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 학사운영 장학지원단(취약시기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점검과 컨설팅에 나서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학사운영 모델 적용 및 꿈․끼 탐색주간을 운영하도록 했다.
진로․창의 체험프로그램 활용에 대해서는 학습자의 관심과 흥미 유발을 위한 창의인성교육넷(www.crezone.net) 자원의 교사‧학생‧ 학부모 등이 적극 활용할 것을 안내하고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한 체험처-학교 매칭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진로체험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커리어넷(www.career.go.kr) 자원(진로검사, 커리어패스, 커리어플래너, 진로레시피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꿈․끼 탐색 프로그램 참여도 권장하고 꿈․끼 탐색주간 중․고교생 대상 UCC 공모전, 현대 정몽구재단 온드림 진로진학 멘토링, KB 국민은행 꿈꾸는 대로 진로 콘서트,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박제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수능이후 학기말은 학년을 끝내는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기개발을 위한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세심한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