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상혁, 과거 음주 운전 사과, '지만' 어투 여전해 웃음
2015-11-18 23:51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그룹 클릭비 멤버 김상혁이 고쳐지지 않는 어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미안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김상혁, 미나, 개그맨 이상훈, 쇼핑호스트 이민웅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10년 만에 출연한 김상혁은 시청자들께 인사해달라는 MC들의 부탁에 "안녕하세요. 죄송하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MC들은 "'죄송합니다.'라고 끝내야죠."라며 지적했고 김상혁은 다시 "죄송하지만" 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지만’이라는 말이 꼭 들어가느냐. ‘죄송하다’고 끝나야 한다. 혹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 때문에 버릇이 된 거냐”고 묻자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그런 것 같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