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단체표준 선진화 주도한다

2015-11-18 17:28
기술표준원과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국가기술표준원과 손잡고 단체표준에 대한 지원 및 인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중기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가기술표준원과 단체표준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체표준은 민간업계 스스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자율적으로 표준을 제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그동안 단체표준은 다수의 중복표준과 부실인증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받아왔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측은 단체표준에 대한 지원과 인증제품의 신뢰성 향상과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전담부서에서 표준제정을 지원하고 인증업무에 대한 관리·감독과 통계, 인증제품과 기업에 대한 홍보를 추진해 표준화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등과 달리 국가 주도로 표준화가 이뤄져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가 단체표준에 대한 지원과 인증에 대한 관리, 지도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가기술표준원과 단체표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오른쪽)과 제대식 국표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