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내년도 두루유, 수왕초, 조치원여중 등 신규혁신학교 3개교 선정 -
2015-11-18 14:45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시교육청, 내년도 두루유.수왕초. 조치원여중 등 신규 혁신학교 지정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유·초·중 각 1개씩 모두 3개교를 ‘2016학년도 신규 세종혁신학교’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두루유 ▲수왕초 ▲조치원여중으로 이중 두루유는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 취지로 혁신학교를 도입한 이후 유치원으로서는 지정 첫 사례다.
이렇게 되면 세종시의 혁신학교는 기존 도담·온빛·연동·연서 초등학교와 도담중학교 5개 학교에 이번 3개 교가 추가되어 모두 8개로 운영된다.
세종혁신학교는 학교의 문화를 교수・학습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자율과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세종시 학교혁신의 모델·선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현재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들의 교원과 학부모 위주로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혁신학교 구현 가능성 △운영 여건 정도 △학교 구성원의 추진 의지 등을 중심으로 이들 학교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인식 학교혁신과장은 “두루유는 교육청의 내년도 특색 과제인 선진 유아교육 모델 구현이, 수왕초는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특성이 결합된 전원형 교육과정 여건이, 조치원여중은 읍면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의지 등이 선정에 각각 주효했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들에 내년 2월까지 지정교 합동 연수와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돕기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방안들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