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컬러강판 추가 투자… 연간 1000억원 신시장 확대
2015-11-18 14:38
세계 최대, 최고 컬러강판 경쟁력 확보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신시장 개척을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억원의 신시장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
동국제강은 부산공장에 내년 하반기까지 총 25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만t 생산능력의 컬러강판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고 18일 밝혔다.
투자가 완료되면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기존 65만t 컬러강판 생산능력에서 75만t으로 확장되며,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 세계 최대 능력의 입지를 확보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이번 투자로 자체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Luxteel)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광폭(폭 1600mm), 후물(두께 1.6mm)재 컬러강판 시장까지 시장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 투자로 국내에서만 3만t 이상의 컬러강판 신규 시장 창출이 가능하고 내부적으로는 기존의 저 부가가치 도금강판이나 컬러강판 대체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와 이에 따른 수익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