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코트라 사장, 인니 MNC 경영진 만나 콘텐츠 협력 확대

2015-11-18 09:33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다섯째)은 인도네시아 MNC그룹 엘라 까르티카(Ella Kartika, 왼쪽 여섯째) 총괄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니 간 콘텐츠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코트라]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최대 미디어그룹인 MNC의 엘라 까르티카 총괄사장을 만나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MNC그룹의 한류 콘텐츠 도입 △인도네시아 미디어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지원 △MNC그룹 관계자 한류 콘텐츠 제작현장 체험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MNC그룹은 RCTI, MNC TV 등 인니 점유율 1, 2위 공중파 방송국과 다수의 케이블 방송사를 보유한 인니 최대 미디어 기업이다. 특히 한국계 애니메이션 감독을 채용하고, 한국 홈쇼핑과 제휴방송을 실시하는 등 한국과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 사장은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인도네시아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니 최고 미디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MNC그룹과 우리 기업의 교류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