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너스 신민아vs유인영,악연의 시작'이지훈' "걔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2015-11-18 06:29

[사진=오마이비너스 신민아 vs 유인영]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학창시절 단짝이었던 신민아와 유인영의 갈등이 시작된 것은 이지훈 때문 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2회에서 오수진(유인영)과 강주은(신민아)의 학창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강주은의 남자친구를 가로챈 오수진은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강주은이 말한 이지훈을 생각하며 "내가 걔를 얼마나 좋아했는데"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학창시절 오수진은 이지훈을 짝사랑해 수도 없이 팬레터를 썼다. 단짝 친구였던 강주은은 그런 오수진을 데리고 라디오 방송국에 갔다.


이지훈이 진행하는 '너에게 하고싶은 한마디' 코너에서 오수진은 이지훈과 같이 방송을 했다.

당시 뚱뚱했던 오수진은 "살이 쪘다면 그건 외로워서고 괴로워서다. 넌 지금 외롭고 괴로운거다. 그렇게 말해준 친구가 있다. 주은아,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외쳤다.

방송이 끝나고 이지훈은 오수진의 귀에 대고 "수고했다"고 말하자, 오수진은 너무 좋은 나머지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오수진이 정신을 차리고 라디오 부스에 돌아왔을 때, 부스 안에는 강주은과 이지훈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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