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7500억 유상증자 결정
2015-11-17 17:33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BNK금융지주는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7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 주식수는 총 7000만주로 할인율은 17%이다.
이번 증자는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바젤 III 도입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계열사 출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모멘텀을 마련하기위한 것이다.
9월말 현재 BNK금융지주의 BIS비율은 11.59%로 바젤III 금융지주회사 중 낮은 수준의 자본비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자본비율 개선효과는 1.13%포인트로서 2016년말 BIS총자본비율은 12.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서, 발행될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며 나머지는 12월 7일 현재 주식을 보유한 구주주에게 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