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아트 바젤 파리'서 전 세계에 홍콩 문화·예술 알렸다

2024-10-27 10:30

홍콩관광청이 ‘2024 아트 바젤 파리’에 참여했다. [사진=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HKTB)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2024 아트 바젤 파리(Art Basel Paris)’에서 첫 번째 파트너십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홍콩관광청은 아트 바젤과 3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트 바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품 아트 페어 중 하나로 1970년 스위스 바젤에서 시작했다. 이후 미국 마이애미 비치, 홍콩, 프랑스 파리로 개최지를 넓히며 국제적인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은 이번 행사에서 차슈 덮밥, 파인애플 번, 에그 타르트, 망고 푸딩, 밀크티 등 홍콩의 미식을 즐겼다.

홍콩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트레버 영(Trevor Yeung)의 샹들리에 조명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전시 작품은 올해 초 제24회 시드니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혼돈의 태양’ 시리즈의 일부다.

데인 청(Mr Dane Cheng) 홍콩관광청 청장은 “아트 바젤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관광 홍보 기관이 되어서 영광이다”라며 “홍콩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국제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예술 애호가가 홍콩을 방문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안젤 시양리(Ms Angelle Siyang-Le)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는 “홍콩관광청과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2024아트 바젤 파리에서 홍콩의 풍부한 미식 유산과 문화적 다양성을 선보일 수 있어 기뻤다”라며 “트레버 영의 특별한 조명 작품이 홍콩 문화의 깊은 유대를 강조했듯, 전 세계의 예술 애호가들이 내년 3월 열리는 ‘2025 아트 바젤 홍콩’을 방문해 홍콩의 활기찬 문화와 예술적 조화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