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땅끝마을 해남에서 교육 기부 활동 ‘색동나래교실’ 열어

2015-11-17 09:26

아시아나항공이 17일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17일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색동나래교실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교육기부봉사단이 학교 및 기관을 직접 찾아가 직업강연을 실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달 현재 총 904회의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수혜 학생은 올 연말 1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날 해남에서 열린 색동나래교실 강연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캐빈승무원 및 정비사가 강사로 나서 청소년들에게 항공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승무원 직업 체험을 실시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사내 인재 교육 담당자가 청소년 비전 설계 방법 지도와 더불어 진로를 고민하는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 담당자는 “초창기 수도권 지역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작년부터는 전국을 무대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색동나래교실은 항공업계에 꿈이 있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 15일에는 색동나래교실 1000회를 맞이해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교육기부 행사를 연세대 백양아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