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인기에 피씨방 창업 인기↑… ‘헌터PC방’ 창업 혜택 주목 받아
2015-11-17 09:00
게임전시회와 피파온라인 아시안컵으로 게임 관심도 높아져 PC방 호황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2015 지스타'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35개국 633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으며 신작 게임 전시, 게임 산업 동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이날 넥슨 주관으로 진행된 '인조이 페스티벌 2015' 행사에서는 '피파온라인',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등 넥슨사의 게임을 대상으로 e-스포츠 대전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시아 7개 국가가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 '피파온라인 3 아시안컵(ASIAN CUP) 2015'는 피파온라인3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 국제대회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2015 지스타는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뿐만 아니라 온라인 역시 관심도가 매우 높아 PC방 방문 수요도 높은 편이었다. 큰 규모로 진행된 피파온라인3의 경우 아시안 컵 동안 'ENJOY 로고를 잡아라', '전설의 선수' 등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했다. 헌터PC방 관계자는 “이번 국제게임전시회에서 진행되는 게임 대회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행사 기간에 피파온라인, 서든어택 등 해당 게임을 하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매년 개최되는 다양한 게임 행사들로 인해 PC방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많은 창업자가 PC방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개인 영업점보다 프랜차이즈 PC방을 선호하는데, 프랜차이즈 지점의 경우 본사에서 지원되는 최신 기기, 인테리어,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헌터PC방은 지역 거점 창업주나 11월 가맹점 계약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인노래방, 스크린 사격장 등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지원되며, 더불어 기타 창업 비용을 원가로 진행할 수 있는 혜택과 일정 금액의 거점 유지비용도 제공된다.
이번 11월 창업자를 대상으로는 시스템 무료 업그레이드와 인테리어, 부가 수익 부문의 지원이 주어진다. 시스템 무료 업그레이드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PC의 시스템 성능을 향상하는 것으로 기존 인텔 5세대 하즈웰 i5 CPU를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커 i5 CPU로 교체하고 삼성 DDR4 8G 램을 설치하는 등 보다 원활한 PC 환경 구축을 돕는다.
인테리어 지원 역시 알레그리아, 벨링턴 프리미엄 인테리어 2가지 종류로 창업주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PC 사용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클라우드) 책상과 최고급 의자, 스낵존, 인버터 천정형 또는 스탠드형의 냉난방기 등이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점주의 편의성을 고려해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고화질 카메라 8대와 매장 내 와이파이, 오픈 현수막, 금고, 유니폼, 재떨이 등의 부가적인 지원도 주어진다.
창업주에게 제공되는 부가 수익 아이템 역시 헌터PC방 창업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휴게음식점으로 인허가 등록이 완료된 헌터PC방 가맹점은 매장 내 음식 조리 공간이 시공되며 헌터PC방 본사에서 직접 제조한 매콤떡볶이 레시피 등으로 부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현금 위주로 거래되는 PC방의 특성에 맞춘 현금인출기(ATM)도 제공된다.
이에 한 창업전문가는 “온라인 PC게임의 경우 게임사 자체에서 진행하는 주기적인 이벤트와 각종 행사가 잦은 편이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있다”며 “그에 맞춘 PC환경과 편의를 제공한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운영을 할 수 있어 피씨방 창업은 꾸준히 이어지는 분야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