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산유량 감소 소식에…WTI 2.5% 상승

2015-11-17 07:20

[사진=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0달러(2.5%) 오른 배럴당 41.7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1센트(0.9%) 상승한 배럴당 44.8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산유량 감소 소식 덕분에 상승했다. 특히 원유 공급 과잉 우려에도 파리 테러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과 OPEC의 산유량 감소가 유가를 끌어 올렸다. OPEC 산유국의 10월 산유량은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산유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083.6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파리 테러로인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급값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