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전환기술전람회 '나는 난로다' 성료

2015-11-16 17:24
화목난로, 화덕 부문 7개 작품 수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국 난로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5 완주 전환기술전람회 ‘나는 난로다’ 경연에서 난로부문 및 화덕부문에 7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나는 난로다’ 행사에 출품된 화목자작난로, 화덕 40여점의 출품작 중 총 7개의 우수작품이 선정 발표됐다.

레드불 재즈를 선보인 정종훈 씨가 적정난로 부분에, 공방난로를 출품한 조용우 씨가 적당난로 부문에 주목할난로 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양문 돌출난로(박두성), 스트리트파이터(신성균)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시범을 보인 화덕부문 3개 팀과 우정상, 공로상도 수상돼 난로장인 등이 화합할 수 있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완주 전환기술전람회 '나는 난로다' 행사 현장[사진제공=완주군]


주목할난로 상을 수상한 정종훈 씨는 “직접 연구해서 만든 내 난로로 큰 상을 받았다는 데 정말 만족한다”며 이같은 행사가 있어서 난로장인들이 설 자리가 있고, 좋은 아이디어와 훌륭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로컬에너지를 활용할 고효율 화목난로의 전국 전시장이 된 이번 '나는 난로다' 행사에는 1만여명의 전국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등 실용 가능한 대안에너지 적정기술의 수준을 선보이고, 앞으로 완주군표 로컬에너지 정책의 대안기술을 도모하는 큰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전국 유일의 ‘난로축제’ 라는 명성과 함께 지역에너지 자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의 발견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