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내년도 기능사 신입생 6000여명 모집…대졸자 고급과정 무료 운영
2015-11-16 16:23
기능사과정은 전국 33개 캠퍼스에서 185개 학과가 운영되며 다양한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3개월부터 6개월의 단기과정 및 1년 과정이 주·야간으로 구성됐다.
기능사과정은 학력에 관계없이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월 교통비 5만원을 포함해 월 25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원거리 통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비와 식비도 전액 지원한다. 성적우수자와 취약계층에게는 장학금 및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폴리텍에 따르면 기능사과정(1년 과정)에 입학하는 고학력자 비율은 2008년 이후 40%를 상회하고 있고, 올해는 46%에 달한다. 지난 2013년 설문조사 결과 고학력자들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임에도 현실을 쫓아 폴리텍에 재입학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4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대졸자의 평균 취업률(58.6%)에 비해 폴리텍 기능사과정을 수료한 고학력자들의 취업률은 82.5%에 달한다. 이는 대졸자 평균 취업률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에 폴리텍은 내년부터 고학력자 수준에 맞는 직종으로 구성된 ‘대학졸업(예정)자 고급과정’을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은 1년 과정으로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설되며 정원의 절반 이상을 인문계열 전공자로 우선선발 한다.
특히 폴리텍은 내년부터 ICT, BT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분당 서현역에 (가칭)융합기술캠퍼스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캠퍼스는 4년제 대졸(예정)자를 위한 특화 캠퍼스이며 생명의료시스템, 임베디드시스템, 데이터융합S/W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한다.
기능사과정 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입시안내 홈페이지(http://ipsi.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