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테크놀로지, 한국SC은행과 OTP 신용카드 출시

2015-11-16 14:5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OTP전문기업인 미래테크놀로지가 한국SC은행과 함께 국내 최초로 OTP겸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고객에게 발급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OTP겸용 신용카드는 기존의 신용카드와 OTP 카드의 기능을 결합한 신용카드로서 한국SC은행의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시그마카드’에 OTP 기능을 탑재하여, OTP 버튼을 누르면 카드 우측 상단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OTP 비밀번호 6자리가 표시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OTP겸용 신용카드는 저전력 설계기술로 기존 토큰형 OTP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e-Ink 디스플레이 모듈(e-Ink Display Module)을 장착하여 저전력 소모와 시인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ISO기준 규격과, 항온, 항습, 구부러짐, 뒤틀림 등의 테스트와 금융결제원에서 실시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서 신용카드와 동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OTP는 SC은행의 프리미엄 카드인 ‘시그마카드’에 장착되어 출시된다. 시그마카드는 내년 3월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 7% 할인, 신세계 계열 2% 무제한 포인트 적립, 신세계백화점 10만원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고, 연말까지 전 가맹점 2~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제공 등의 강력한 혜택을 자랑하는 SC은행의 대표 카드상품이다. 단, 기존 시그마 마스터 브랜드 보유고객은 시그마OTP신용카드에 재가입할 수 없다.

미래테크놀로지는 국내 금융권 OTP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으로 12월 코스닥상장 예정인 국내 벤처기업이다.